북촌 한옥마을 가는길 (주말 나들이로 추천) [후기]


북촌 한옥마을 가는길 (주말 나들이로 추천)



얼마 전에 북촌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한옥마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지난주에 접했는데, 미리 다녀와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서울에 살면서도 북촌 한옥마을은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없는 평일에 가면 좀 더 차분하게 산책하며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예상했던 것과 달리 나이 드신 분들보다, 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어요.

 

 

저는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서 조금 헤맸는데.. 


2번 출구로 나와 직진해서 올라가면 좀 더 수월하게 길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북촌 한옥 마을 가는 법은 본문 맨 하단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  북촌 한옥마을 가는 길 (주말 나들이로 추천)



2번 출구로 나와 죽 가다 보면 맞은편에 가회동 주민센터가 있고, 


또, 그 곳에 보면 서태지의 '소격동' 속에 나온 그림이 눈에 띕니다.

 

 

 



이 그림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골목으로 올라가면 또 같은 그림이 보여요.


 

 



저희는 CU 편의점 맞은편으로 건너가서 골목길로 올라 갔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곳은 외부인에게 개방한 한옥집입니다



 



서태지 '소격동' 뮤비의 한 장면이 생각 났어요.

 

 

 


한옥 집을 잠시 둘러보았는데, 편백나무인지 모르겠지만 향기가 정말 향긋했어요

 

제가 살던 어렸을 적 집도 이렇게 한지를 발라 놓은 문이었어요. 

 


마루바닥과 모든 것이 나무로 지어진 집.. 나이 들면 다시 이런 집에 살고 싶습니다.^^

 

겨울에 집 마당에 눈이 내리는 걸 보는 것도 정말 운치 있을 것 같고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그렇게 신기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특히, 서양인들에게는 꽤 흥미롭게 보일 나무 창살과 대문입니다. 



  




 

한옥 마을을 죽 둘러 보면,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곳은 스케치만을 전문적으로 그려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흰 머리의 할아버지가 열심히 스케치하고 계신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스케치 너머로 한옥 지붕과 멀리 북한산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 내려올 때는 덕성여고, 풍문여고 골목 쪽으로 내려 왔는데.. 


한 벽면에 'WE ARE YOUNG'이란 문구가 새겨진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할아버지. 할머지가 키스하고 있는 배경 앞에서 젊은 세 여인들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중간 중간 기타 연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곳은 길목 길목에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잠시 쉬어서 연주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북촌 한옥마을에 다녀온 관람 후기였는데요


주말 나들이지로 괜찮으니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다녀오시면 좋습니다~

 

 

 

□  북촌 한옥마을 가는 길 (두 가지로 안내)


 

1번 출구 나왔을 때,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진입해도 되고,


두 번째 골목인 풍문여자 고등학교 골목으로 죽 따로 올라가도 됨.

 

 

2번 출구로 나왔을 때,  200미터 정도 직진하면 CU 편의점이 보입니다. 


(중간에 가회동 주민센터를 지나게 됨)


CU 편의점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가게 되면 박물관 한옥 및 3경이 나오고..


CU 건너편 돈미약국 (북촌로 11길)으로 3분 올라가면 북촌 4,5,6,7,8경이 나옴

※ 초행길이라면 2번 출구로 나가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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