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뷔페 자연별곡 방문후기 (가격 및 영업시간)
- 2015. 5. 20.
한식뷔페 자연별곡 방문후기
자연별곡 가격 및 영업시간 등
평소에 뷔페 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한식뷔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로그 글을 찾아보면, 자연별곡은 워낙 평가가 좋고, 입구에서 한참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해서,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연별곡 서울대입구점을 다녀왔습니다.
* 자연별곡 입구
- 서울대입구점은 지하 1층에 위치
일단, 금요일 저녁이라 대기할 걸 고려해서 좀 일찍 갔답니다.
저녁 6시 20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도 대기 줄은 없었어요 :)
제가 보기에는 자연별곡 서울대입구점은 다른 지점과 비교해, 위치상으로 볼 때, 방문객수는 약간 적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물론, 대기줄이 없었을 뿐 이지, 매장은 손님들로 가득 찹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무엇보다 공간이 널찍 널찍해서 좋았고, 인테리어가 전통 한식집처럼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었음
좌석도 2인석, 4인석, 단체석 등 다양합니다.
한창 저녁 시간보다는 쬐금 일찍 가서인지, 오붓한 공간의 자리를 배정 받았습니다
벽면엔 식욕을 돋구는 인테리어가 눈에 띄네요^^
■ 그럼, 본격적인 시식에 나서 볼까요?
-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코너가 있답니다.
직화구이 코너 - 제육구이, 언양식 바싹불고기, 직화 닭갈비, 돼지 갈비
나물 반찬 - 도라지, 애호박, 고사리, 취나물, 당근
더운 음식 - 매콤 국물 쌀떡볶이, 된장 꽃게탕, 순살 닭강정, 묵은지 볶음밥, 표고버섯 탕수
주전부리 코너 - 팥죽퐁듀, 계피경단, 고구마 맛탕, 흑임자 아이스크림
즉석전 코너 - 우리 김치전, 달래 새우전, 즉석 계란후라이
찬 음식 코너 - 닭겨자찻즙냉채, 김치비빔국수, 새송이버섯볶음, 표고버섯탕평채, 단호박버무리 등
기타 음식 - 충무김밥, 연잎 영양찰밥, 고구마케익, 사골 안동국시, 새싹 비빔밥, 명이지 두부보쌈 등
※ 단, 메뉴는 계절마나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기존의 일반 뷔페나 씨푸드뷔페, 빕스, 애슐리 등과 달리, 다양한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특징
디너의 경우, 런치 메뉴와 다른 점은 디너 때는 명이지 두부 보쌈, 돼지갈비, 쭈꾸미 깻잎쌈, 직화 닭갈비- 이렇게 네 가지가 추가
※ 저는 특히 돼지갈비와 직화 닭갈비가 맛있었음
하지만, 런치 때만 나오는 메뉴도 네 개나 있습니다.
당면 순대볶음, 철판 닭볶음밥, 두부 튀김꼬치, 김치 쌈장 쌀떡볶음
단, 런치 때는 고기류가 적다는 점에 주의
자연별곡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5월 21일부터는 신 메뉴로 물냉면, 함흥냉면, 곤드레 감자솥밥이 새로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냉면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은 없어서 좀 아쉽긴 했음ㅠ
단, 안동국시, 비빔국수 등의 면 종류가 몇 가지 있습니다.
저는 뭘 먹을 때 밥을 먹어야 해서, 호박죽으로 속을 달랜 후, 연잎밥, 나물, 쭈꾸미, 돼지갈비, 충무김밥 등을 가져왔습니다
일단,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다 맛이 괜찮다는 점에 다소 놀랐고, 또한, 재료가 다른 뷔페와 비교하여 신선해보이는 편이었습니다.
신랑은 샐러드, 닭갈비, 김치 볶음밥, 고추장 제육볶음 등을 가져온 것 같은데, 저와 마찬가지로 만족스러워 하네요 (^.^)
두번째로는 전 종류와 단호박 버무리, 냉채, 된장 꽃게탕을 가져왔고, 역시 맛이 괜찮았고 단, 전 종류가 딱 두 개밖에 없다는 점은 아쉬음
전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두 세 번 갖다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습니다.
또한, 된장 꽃게탕도 맛이 괜찮습니다.
신랑은 이번엔 다른 접시를 이용해서 담아 왔는데, 평소 식성이 다 나옴^^
사골 안동국시는 사골 국물 맛이 구수한 게, 속을 달래주어 좋았답니다.
참고로, 자연별곡에는 음식을 담아올 수 있는 접시가 두 종류 있는 데, 일반 원형접시가 있고, 9가지 반찬을 담아올 수 있는 구절판(?)이 있음
구절판에 음식을 담아 오니, 뭔가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세 번째로 팥죽퐁듀, 고구마 케익, 계피경단, 호박식혜를 시식!
그런데, 팥죽퐁듀는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았습니다. 경단도 마찬가지..
팥죽은 설탕을 미리 넣지 않고, 본인이 설탕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게끔, 따로 옆편에 놓아 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단, 호박식혜는 얼음이 둥둥 띄워 시원하고 그리 달지 않고 맛있었음^^
네 번째 접시에는 주로 후식 위주로 담아왔습니다. 과일류, 떡볶이, 소화 잘 되라고 동치미 국물까지..
충무김밥에 찹쌀을 넣었는지. 쫀득 쫀득 계속 먹게 됩니다 (단, 동치미 국물은 그냥 보통)
남편은 애슐리 또는 피자몰 뷔페에 있는 망고 등의 열대과일을 얼려놓은 걸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그게 없어 아쉬워하는 표정
한쪽 구석에 아이스크림, 샤베트, 팥빙수 코너도 있는 데, 전 너무 배가 불러서 이건 생략
다른 뷔페보다는 팥빙수, 아이스트림의 퀄리티가 나아 보이며, 남편은 샤베트를 먹어봤는데, 많이 달아서 못먹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연근차'를 신랑은 커피 한 잔..
연근차는 여기서 처음 먹어 봤았는데, 구수하고 향이 강하지 않아서, 마치 숭늉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며, 커피 또한 맛이 괜찮답니다.
■ 자연별곡 런치, 디너 가격 정리
평일 런치 : 12,900원, 평일 디너 : 19,900원, 주말/공휴일은 19,900원
특징 : 평일 디너와 주말/공휴일 가격이 같다는 점
아동 요금은 런치/디너 구분 없이 취학아동 9,900원, 미취학아동 6,500원
단, 만 36개월 미만은 일행당 최대 2명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며, 건강보험증 등의 나이 확인을 위한 증빙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함
[참고]
매장에 입장한 후, 두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자연별곡과 제휴된 할인카드는 없습니다.
■ 자연별곡 영업시간은?
매장별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10시 반, 11시로 매장별로 각기 다르며, 단 영업 마감시간은 밤 10시까지로 모든 매장이 동일합니다.
평일/주말 영업시간은 같고, 런치는 매장 오픈부터 오후 4시까지
테이블마다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안내가 있는데, 매주 10명을 선정해, 이랜드 외식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고 하니, 식사 후, 참여해보세요^^
자연별곡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고, 신선도나 메뉴 구성도 좋았습니다.
한국분들이 외국인한테 한국 음식 소개해주려고 온 경우도 많은 것 같음
지금까지 한식뷔페인 '자연별곡 서울대입구점' 방문 후기였습니다, 분명 이 정도 퀄리티면 서울대입구역 맛집으로 추천할 만할 것 같음
다음번에는 또 다른 한식뷔페인 계절밥상도 한 번 다녀오려고 합니다.
※ 참고로, 자연별곡은 이랜드가 운영하며, 계절밥상은 CJ가 운영함
■ 자연별곡 서울대입구점 찾아가는 법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온 후, 신호등을 건너, '관악 위버폴리스' 건물을 찾으면,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음
■ 자연별곡, 전국 매장 찾아보기
- 지역 또는 매장명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http://www.naturekitchen.co.kr/Store/StoreFind.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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