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잘하는 방법 제2편 (독해/듣기 공부법)
- 2016. 7. 24.
수능 영어 잘하는 방법 (제 2편)
영어독해 푸는 요령 및 리스닝 공부법
오늘 주제는 수능 영어 공부법 제 2편인데, 지난 1편에서는 주요 문법내용과 단어공부 관련 팁 그리고, 수능에 필요한 기본문법 수준 등에 대해 간단히 풀어봤습니다. (※ 수능 영어 공부법 1편)
물론,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뿐 아니라, 토익이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일반인들이 읽어보셔도 충분이 도움이 될만한 영어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 1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글의 기본 골격은 '영어의 신' (중앙 m&b)을 참고했으며, 제 의견을 절반 이상 더하는 방식으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오늘 제 2편에서 다룰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인 데, 하나는 '수능 독해 푸는 요령'이며 다른 하나는 '영어듣기 잘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수능 독해 푸는 요령은 독해 문제를 풀 때, 도움받을 수 있는 팁 (Tip)과 관련한 내용이 될 것이며, 영어듣기 잘하는 법은 리스닝 시험 대비를 보다 '효과성'있게 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1) 먼저, 수능독해 푸는 요령
1. 독해의 첫 번째 원칙
너무나 당연할 말이지만 한국말이든, 영어든 한 지문은 하나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한 지문의 주제문은 하나 뿐이라는 걸 절대 잊지 말기 (반대되는 주장을 같은 지문에서 결코 하지 않음)
2. 영어의 특징 이해하기
전달하려 하는 핵심내용은 지문 내, 어딘가에서 한 번 더 표현하기 마련인데, 영어의 특징상 다른 말로 말을 바꿔 표현합니다.
둘 다 어차피 같은 말이기는 하겠지만, 영어의 특징상 같은 단어를 고대로 다시 쓰는 걸 무진장 싫어합니다. 물론, 우리도 그런 경향이 좀 있긴 한데, 영어만큼 심하지는 않습니다.
3. 주제문은 맨 앞에 온다?
영어는 맨 앞에 주제문이 오고, 뒤에서 보충해 주는 방식이거나 (두괄식), 맨 뒤에서 앞에 말을 정리하면서 주제문으로 마무리 짓는 방식 (미괄식), 둘 중의 하나인 데 (우리말도 마찬가지), 다만 영어는 우리말에 비해 주제문이 맨 앞에 오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단, 문제에서 주제문이 앞에만 올 경우, 너무 쉬워지기 때문에, 출제진이 문제를 낼 때는 주제문의 위치를 바꾸거나, 지문을 전체적으로 다듬는다고 합니다.
4. 5지 선다형, 정답 고르는 법
- 선택지 내용이 넘 좁거나, 넘 넓은 건 답이 아님
5지 선다형의 선택지 중, 보통 2개나 3개는 지문의 내용과 완전 다르거나 또는 관계 없는 내용이 나옵니다. 적어도 이런 선택지들을 답이 아닌 걸로 지울 수 있는 독해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함
고민이 되는 건, 남은 두 개의 선택지일 텐데, 둘 다 언뜻 보면 지문의 내용과 비슷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땐, 머릿 속에 한 가지만 염두해두고 풀면 되는 데, 선택지 내용이 넘 좁거나, 넘 넓은 건 답이 아니라는 점 (즉, 적당한 게 답이 됨)
단, 이 부분은 평소에 문제를 풀면서 연습을 많이 하는 수 밖에 없으며, 단순한 해석이 아닌 이해력이 필요하므로 국어 실력도 많이 좋아야 합니다.
과거에는 외국어 영역은 해석만 하면 문제가 풀렸지만, 지금은 언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생각하면서 풀어야 함
5. 지문에 나온 내용에만 충실하자
독해가 아닌 자신이 아는 지식 (상식)을 갖고 문제를 풀게 되면, 함정에 빠지기 쉽고 또, 함정에 따뜨리려고 일부러 그런 식으로 문제를 만듭니다. (상식 갖고 어느 정도 풀렸던 시절도 있었음)
독해는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여 핵심내용을 집어내는 걸 말하지, 자신의 의견을 진술하는 논술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문의 내용에만 충실해야 함 (자신의 생각 개입X)
참고로, 선택지는 보통 지문의 '주제문 을 말을 바꿔 표현한 걸 답으로 골라내는 방식이며, 선택지가 점점 까다로워지는 추세라서, 선택지 해석하는 데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할 필요가 있답니다
(2) 다음은 영어듣기 잘하는 법
* 들이는 시간 대비,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방법
1. 우선, 기본적인 단어부터 암기하자
무엇보다 수능시험 수준에 맞는 기본적인 단어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너무 어려운 단어 제외). 만약 분명 모르는 단어인 데, 내 귀에 들린다면, 그건 좀 이상한 겁니다
또, 혹시 자신이 수능시험 이상의 단어를 외우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건 아닌 지도, 한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음..
보통 리스닝 시험에 나오는 단어는 독해에서 나오는 단어보다 난이도가 많이 낮은 데, 일단 독해 공부할 때, 단어를 열심히 외움과 동시에, 듣기시험에 자주 나오는 단어는 분명 따로 있으니, 한데 모아 잘 정리해두면 됩니다.
영어듣기 시험에 자주 나오는 단어는 분명 따로 공부해 둬야 하는 데, 자주 출제되는 단어들 가운데 특히, 명사와 동사를 중심으로 제대로된 발음을 알아야 합니다. (한국인들만 통하는 발음이나 너무 사전적인 발음 말고)
@ 몇 가지만 예를 들면,
style : [s따이얼], water : [워러], mistake : [미s때익], pretty : [프뤼리], exactly : [이그재끌리], friendly : [프뤤리], apartment : [어파알먼t] 등..
2. 연음법칙을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된다
- 들이는 시간 대비, 매우 효과적
말을 빨리 할때, 영어도 우리말 (구개음화 등)과 마찬가지로 발음의 편의상 (발음하기 편하게) 연음법칙이 들어가는 데, 한국말과 비교하면 내용은 좀 많은 것 같지만, 우리가 실제 공부할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아 들이는 시간과 노력 대비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 때 중요한 건, 이론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우리가 영어공부를 해나가면서 실제 적용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며, 그러한 과정이 충분히 재미가 있습니다.
연음법칙은 쉽게 말하면 단어의 앞말과 단어의 뒷말이 합쳐져서 한 데 뭉뚱그려져 소리가 나는 걸 말하는 데, 우리는 평소에단어 하나 하나의 발음을 공부하기 때문에, 연음이 되면 잘 안들리게 됩니다.
외국에서 꽤 오래 있었거나, 영어를 정말 오랜 시간 공부했다면, 연음법칙이 몸에 베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연음법칙을 따로 공부한 후에 이를 활용하여 듣기 공부를 하면 큰 효과를 냅니다.
제 생각에는 연음법칙을 빠른 시간 내에 익히려면 듣기시험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모아 한글발음으로 익히는 게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참고 : 연음법칙 한글발음 정리)
3. 딕테이션은 리스닝을 완성시켜 준다
- 빈칸에 단어 넣는 유형을 무진장 연습하기
수능 시험 수준에 맞는 단어들을 공부했고, 발음과 연음법칙을 어느 정도 익혔다면, 이제 딕테이션을 통해 영어듣기 실력을 끌어 올릴 차례입니다.
제 생각에는 딕테이션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영어듣기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딕테이션 연습하는 과정은 해 보면 아시겠지만 집중을 계속해서 해야 되기 때문에 매우 힘들 수 있는 데, 빈 칸에 단어 넣는 타입으로 하면 그 나마 할만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추천
문장을 전부 받아적는 것보다는 시간 대비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 영어 딕테이션의 장점은?
딕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에 대한) 귀를 예민하게 만들어 준다는 건데, 듣기시험의 빠른 대화 속에서 핵심단어를 집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제가 공부한 딕테이션 사이트는 물론, 무료이며, 난이도별로 잘 구성이 되어 있는 데, 너무 단어를 모르면 효과가 없다는 건 알아둬야 합니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어휘 수준이 높아지는 데, 매일 초보단계만 하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
빠르게 흘러가는 문장 속에서 빈칸에 적합한 단어를 찝어내는 방식인데, 꾸준히 연습한다면, 영어에 대한 귀가 점점 예민해져서, 난이도가 올라가면 말이 점점 빨라지는 데도 감각적으로 빈 칸의 단어를 잡아내게 됩니다.
단, 딕테이션은 매일 조금씩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방학 때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집중적으로 몰아서 연습하는 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다음은 제기 이용해 본 딕테이션 사이트 활용법을 정리해 본 글인 데, 먼저 읽어 보고, 직접 해보시는 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겁니다. (※ 딕테이션 사이트 활용법)
■ 수능 영어 공부법 (제 1편)
- 단어공부 팁, 수능에 필요한 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