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위치한 어린이 동물원 [방문후기]
- 2017. 5. 24.
테마가든 내 위치한 어린이 동물원
우리 아이한테 딱 맞는 동물원 발견^^
날씨가 화창했던 지난주 일요일에 과천에 있는 어린이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서울대공원 동물원'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테마가든' 이라는 곳인 데, 이 테마가든 내에 어린이 동물원과 장미원 (장미정원)이 있음
저희는 그 동안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한다는 생각에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만 종종 다녔었는 데, 일단 너무 넓어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는 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어린이 동물원이 나오는 걸 보게 되어..
인터넷으로 '어린이 동물원'을 검색하다가, 평소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테마가든 내에 바로 어린이 동물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이번에 처음 가보니 규모도 생각보다 많이 크고, 어린이 동물원도 나름 잘 되어 있고, 장미원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장미원 축제할 때 오면 좋을 것 같음)
참고로, 올해 장미원 축제는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인 데, 저희는 아쉽게도 한 주 먼저 와 버림..
다음은 대공원 동물원+ 테마가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과 테마가든만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 가격인 데, 친구나 연인끼리 많~은 동물들을 보러 놀러온 게 아닌, 아이와 힘께 온 가족의 경우 테마공원도 충분히 넓기 때문에 여기서만 놀다 가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대공원 동물원은 입장료가 많이 올라 어른 기준 5,000원인 데, 테마가든은 어른은 2,000원이며,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별도의 입장요금을 받지 않습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도 무료 입장)
테마가든도 올랐겠지만, 특히, 대공원 동물원 입장료가 예전에 비하면 진짜 많이 올랐습니다.
■ 어린 아이는 어린이 동물원이 맞는 것 같음
어린이 동물원의 특징상, 큰~ 코끼리나 사자, 북극곰 이런 동물보다는 양, 돼지, 당나귀, 토끼, 앵무새, 원숭이, 거북이, 염소 이런 종류이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온다면 서울 동물원보다는 테마가든이 훨씬 나을 것 같고, 저희는 아이가 클 때까지는 테마가든만 올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곧 있으면 만 2세가 됨)
특히, 테마가든은 주변에 호수를 끼고 있고, 자연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쉴 수 있는 나무 그늘도 많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어린이 동물원이 있었는 데 왜 여태까지 몰랐을까 쬐금 후회가 들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함
[참고] 대공원에서 점심식사 관련
테마가든 입구 바로 옆에 식당겸 슈퍼가 같이 있는 데, 가격이 생각보다 (?) 좀 비싼 편입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출구로 나와 대공원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보면, KFC와 던킨도너츠, CU가 있는 데, 거기서 음식을 구입한 뒤, 테마가든 내에서 돗자리 깔고 점심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음
또는 지하철에서 대공원쪽으로 올라오는 길에 아주머니들이 김밥이나 떡, 옥수수 등을 파시는 데, 그걸로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테마가든 내에는 편의점 같은 게 없기 때문에 필요한 건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습니다 (물론, 입구 바로 앞에 식당겸 슈퍼는 있음)
■ 코끼리 열차 타고 동물원 정류장에서 하차
- 바로 맞은 편에 보면 '테마가든'이 있답니다
- 어른 1천원, 청소년 8백원, 어린이 7백원 -
- 만 3세 미만의 유아는 무료 탑승 가능함 -
물론 걸어서 갈만한 거리이긴 하지만, 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이라 갈 때만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짧은 코스이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음
단, 집으로 갈 때는 약간 내리막이라 유모차를 끌고 가면, 별로 힘 안들이고 금방 도착합니다.
5월 한창이라 그런지, 테마가든에 들어서자 마자 꽃내음에 기분이 좋았고, 주말이라서 특히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장미원쪽에는 특히 어르신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 저희는 바로 어린이 동물원으로 향함
마침 조금만 있으면 '양몰이' 타임이라 기다렸더니, 호각 소리와 함께 검은색 양몰이 개 한 마리가 양떼들을 몰고 나옵니다. 양들이 우르르 달려오고, 우르르 달려가는 모습이 재미있음^^
* 제가 그 날 찍은 짧은 영상입니다
'양몰이' 공연 (?)은 일 1회 진행하는 데, 평일은 오후 1시 30분~ 40분까지 (10분간)이며, 휴일의 경우, 오후 4시 30분~ 40분까지 한 번 더 진행을 한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다음의 이미지는 테마파크 내의 어린이 동물원 안내지도인 데, 동물원을 한 바퀴 돌다 보면 특히, 커다란 호수가 가까이 있어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양몰이장 주변에는 다람쥐 원숭이 (크기가 정말 작음)들이 사는 돌로 만든 성 같은 것도 있고 또, 바로 주변에는 미니 돼지와 토끼 등이 있으며, 조금 더 안 쪽으로 들어가 보면 미어캣, 거북이, 고슴도치, 나귀, 염소 등을 볼 수 있답니다.
[참고로 알아두기]
양과 염소는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는 데, 테마가든 입구에서 먹이교환권 (1매당 1천원)을 구매해서 들어와야 함 (안 그러면 다시 입구로 나갔다 들어와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양 먹이주기 체험장' 앞에서 먹이 교환권으로 먹이와 교환하면 되며, 평일은 200개, 공휴일은 400개 선착순 판매한다고 함
평일은 2회 진행하는 데, 11시~ 11시 15분과 오후 3시~ 3시 15분이며, 공휴일의 경우, 오후 2시~ 2시 15분이 1회 더 추가됩니다.
■ 큰 규모는 아니지만 놀이터도 있습니다
- 아이가 미끄럼틀을 좋아해서, 한참 시간을 보냄
■ 어린이 동물원을 나와 장미원으로 이동
장미가 아직 만개한 건 아니었지만, 주변이 온통 장미꽃 밭이며, 다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장미원 중앙에는 분수가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고, 그 주변에는 돗자리 펴 놓고 쉴 곳이 많이 있습니다.
■ 올해 장미축제는 5월 27일~6월 11일까지 진행
- 기간 내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8시까지 연장운영
■ 저도 휴대폰으로 몇 컷 담아봤습니다.^^
참고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는 데, 3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는 오전 9시~ 저녁 7시까지이며, 11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고 함..
@ 참고로 알아둘 내용
1.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찾아가는 방법은?
-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
2. 주차요금은 1일에 승용차 5천원, 대형차 1만원
저희처럼 그 동안 아이와 함께 서울대공원 동물원만 가셨던 분들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테마가든'에 꼭 한 번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무엇보다 어린이 동물원이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으며 (먹이도 줄 수 있고), 입장료도 대공원 동물원에 비하면 절반 이상으로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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