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배당금 (분배금) 관련 간단 정리 [후기]
- 2019. 5. 4.
ETF 배당금 (분배금) 관련 간단 정리
일반 주식을 보유했을 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ETF (상장지수펀드)도 종류에 따라서는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분배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보통 '국내 주식'이나 '국내 채권'으로 구성된 ETF 상품은 분배금을 '적어도' 1년에 1회는 지급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ETF도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기는 함
단, 레버리지나 인버스 등의 파생상품 ETF는 분배금 지급이 따로 없는 데, 분배금을 지급하려면 '분배할 재원' (ETF를 구성하는 종목들이 실제 배당금을 받은 경우가 대표적)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건데, 이러한 점에서 파생상품 ETF는 별도의 분배금 지급은 없습니다.
일반 주식을 보유했을 때, 배당금 지급과 마찬가지로 ETF 역시 '분배 기준일'이 있고, 분배락이 있으며, 정해진 날짜에 본인의 주식계좌로 지급이 됨
※ 분배금을 받을 때도 배당금과 마찬가지로 배당소득세 15.4% 부과
만약, 거래하는 증권사에 주식계좌에 대한 입출금 내역을 문자로 받는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분배금이 지급될 때, 내용을 문자로 받을 수 있고, 특히 요즘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많이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ETF 종류에 따라 분배금 지급시기 및 지급액, 연간 지급 횟수 등이 각기 다른 데, 물론 '배당 기준일'에 맞춰서 보유하고 있어야 지급 받음
물론, ETF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4월 말일이 '배당 기준일'인 ETF가 많은 편이고, '채권 ETF'는 연말에 1회 지급하는 것도 있지만, 또는 매 분기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배금은 배당 기준일로부터 적어도 1주일 내에 지급
분배금을 받으려면, 일반 주식과 마찬가지로 분배금 지급 기준일의 2영업일 전까지는 매수해야 하며, 정부의 배당장려 정책 및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예전보다 배당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서, 분배금 역시 매년 증가 추세
□ ETF 분배금 지급받은 후기
다음은 올해 5월 3일 받은 알림톡이며, 'ARIRANG 고배당주'에서 분배금을 지급했고, 세후 배당금 31만 4,920원이 입금됐다는 내용의 알림입니다.
▶ 내용을 자세히 보면
'주당 분배금 내역'에 대해 아직 ARIRANG ETF 홈페이지에는 공지가 안 된 상태라서, 한국 거래소 (KRX) 사이트에서 내용을 찾아 보니, 아리랑 고배당주는 이번에 주당 530원을 분배한다는 공지가 있습니다.
참고로, 대부분 KRX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공시되는 경우가 많고, 저는 총 684주를 보유하고 있었음
다만, 제가 계산해 보면, 684주 X 530원= 36만 2,520원이 되고, 여기에 배당소득세 15.4%를 제하고 나면, 실제 받을 금액은 약 30만 6,700원이 되어야 하는 데, 좀 차이가 납니다?
뭔가 변경된 내용이 있는 건 지, 아니면 제가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건지, 나중에 다시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음^^::
■ ETF 분배금 관련 알아둘 점
(1) 분배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모든 ETF 상품은 각각 정해진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만들어져 있는 데, 보통 기초지수의 수익률에는 '배당수익률'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ETF별 구성종목들에서 그 동안 발생한 배당금 등을 일정시점에 투자자들에게 지급함으로써 기초지수와의 간격을 벌어지지 않게 조정
즉, ETF는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초지수와의 차이를 조정하는 반면, 일반 펀드의 경우, 배당금이 발생하더라도 펀드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전부 재투자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는 점에서 둘은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모든 ETF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해마다 가급적 규칙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경향이 있어, 만약 보유한 ETF의 분배 기준일이 언제가 될 지 대강 알고 싶다면, 해당 자산운용사의 홈페이지에서 지난 몇 년간의 지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음
■ 다만, 분배금을 받는 게 꼭 좋은 건 아님
- 특히, 거래세가 없는 ETF 특성상 그러함
일반 펀드의 방식처럼,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나눠주지 않고, 전부 재투자되는 편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는 데, 왜냐하면 ETF는 일반주식과 달리, 매도금액의 0.25%인 거래세가 붙지 않기 때문입니다.
분배금을 지급받을 경우, 받은 금액의 15.4%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되므로, 만약 분배하지 않고, 전부 재투자되었다면, 내지 않아도 될 배당소득세를 내야 함
분배된 금액만큼 해당 ETF의 순자산가치 (NAV)는 떨어지게 됨, 특히, 금융소득이 많은 분들은 분배금이 금융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 알아두기
주요 ETF의 분배금 지급 현황 정리
(기간: 17년 1월부터 19년 5월까지)
@ 분배 기준일과 주당 분배금 내역
참고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로 구성 된 배당주 ETF와 우량주들로 구성된 코스피 200 등을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들은 누적된 배당금액이 커서, 분배금액 또한 큽니다.
대부분 4월 말일이 지급 기준일인 경우가 많음
(1) ARIRANG 고배당주 (한화자산운용)
- '19년 4월 30일 : 530원
- '18년 4월 30일 : 500원
- '17년 4월 28일 : 430원
(2) KODEX 200 (삼성자산운용) : 1년에 3차례 지급
- '19년 4월 30일 : 465원
- '18년 10월 31일 : 80원
- '18년 7월 31일 : 65원
- '18년 4월 30일 : 460원
- '17년 10월 31일 : 30원 (19원)
- '17년 7월 31일 : 100원 (41원)
- '17년 4월 28일 : 475원 (468원)
▷ 참고로 알아둘 점
코덱스 200의 분배금 내역 중, 괄호 안의 금액은 주당 과세 표준액이며, 분배금을 지급하는 재원 가운데 배당소득 외 과세 대상이 아닌 기타소득 등이 포함돼 있다며,
주당 분배금 지급 전액에 대해 과세하는 게 아니라, '주당 과세 표준액'에 대해서만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3) TIGER 헬스케어 (미래에셋 자산운용)
- '19년 4월 30일 : 50원
- '18년 4월 30일 : 40원
- '17년 4월 28일 : 90원
(4) KODEX 건설
- '19년 4월 30일 : 40원
- '18년 4월 30일 : 25원
- '17년 4월 28일 : 25원
(5) TIGER 배당성장 : 지급 날짜가 비정기적인 편
- '19년 4월 30일 : 310원
- '18년 4월 30일 : 290원
- '17년 7월 31일 : 140원
- '17년 4월 28일 : 305원
- '17년 1월 31일 : 20원
(6) KOSEF 고배당 (키움투자 자산운용)
- '19년 4월 30일 : 350원
- '18년 4월 30일 : 260원
- '17년 4월 28일 : 230원
(7) KODEX 단기채권 : 연말에 1회씩 지급
- '18년 12월 28일 : 1,670원
- '17년 12월 28일 : 1,245원
- '16년 12월 29일 : 1,301원
(8) KBSTAR 우량업종 대표주 (KB 자산운용)
- '19년 4월 30일 : 158원
- '18년 4월 30일 : 180원
- '17년 4월 28일 : 150원
(9) TIGER 방송통신
- '19년 4월 30일 : 210원
- '18년 4월 30일 : 210원
- '17년 4월 28일 : 180원
(10) KODEX 삼성그룹
- '19년 4월 30일 : 93원
- '18년 4월 30일 : 88원
- '17년 4월 28일 : 57원
(11) KOSEF 국고채 3년 - 특징 : 분기별로 지급
- '19년 3월 8일 : 375원
- '18년 12월 7일 : 666원
- '18년 9월 7일 : 395원
- '18년 6월 8일 : 583원
- '18년 3월 8일 : 333원
- '17년 12월 8일 : 500원
- '17년 9월 8일 : 312원
- '17년 6월 8일 : 458원
- '17년 3월 9일 : 229원
(12) TIGER KTOP 30
- '19년 4월 30일 : 110원
- '18년 7월 31일 : 70원
- '18년 4월 30일 : 150원
- '17년 7월 31일 : 20원
- '17년 4월 28일 : 80원
● 참고 : KTOP 30 지수란?
미국 증시의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지수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진 지수이며, KTOP 30은 코스피, 코스닥 통틀어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총 30개의 우량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징은 지수 내 종목 편입비중이 일반적인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주가평균 방식'이기 때문에, '주가'가 높을 수록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
(13) KODEX 반도체
- '19년 4월 30일 : 280원 (204원)
- '18년 4월 30일 : 115원 (115원)
- '17년 4월 28일 : 100원 (98원)
[참고사항]
위의 KODEX 200과 마찬가지로 괄호 안의 금액의 '주당 과세 표준액'이며, 배당소득세는 실제 지급액이 아닌 괄호 안의 금액에 대해서만 부과
■ 참고 : 배당주 관련글
참조 : KRX, 각 자산운용사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