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 굴비카드란? 간단 정리 (사용법)

2020. 2. 13.

KB 국민 굴비카드 간단 정리 (활용법)

굴비카드 특징, 실적 조건, 연회비 등

KB 국민카드 중에는 일명 '굴비카드'라고 불리는 일부 카드들이 있는 데 (국민카드에만 있는 독특한 방식), KB카드 회원은 굴비카드를 잘 활용할 경우, 마치 '보너스'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 굴비카드의 혜택이 자신과 잘 맞아야 함

원래 국민카드 중, '굴비카드'는 지금보다 종류가 많았지만, 그 동안 대부분 발급이 중단되어, 현재는 'KB 국민 이마트카드'와 'KB 국민 THE CJ카드' 두 종류만 남아 있습니다. (이 또한 언제간 발급 중단될 수 있음)

두 굴비카드 모두 신용카드이며, 예전에는 굴비 체크카드도 있었지만, 현재는 신용카드만 있음

(1) 굴비카드라고 부르는 이유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국민카드 (신용카드, 체크카드, 국민 BC카드, 가족카드 포함)의 월 이용실적을 전부 합산한 금액이 만약, 발급받은 굴비카드의 실적 조건을 만족한다면, 굴비카드는 별도의 실적이 없어도 해당 카드의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치 굴비를 엮는 것처럼, 카드를 엮어서 혜택을 자연스레 받을 수 있음 (즉, 굴비카드는 다른 모든 카드와 실적을 공유한다고 생각하면 됨)

다만, 굴비카드들은 '공통적'으로 혜택을 받기 위한 실적 조건이 높지 않아서, 만약 주로 사용하는 KB 국민카드(=주력카드)를 평소에 월 30만원 이상 쓴다고 하면, 발급받은 굴비카드의 혜택을 전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주력카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관계 없음

따라서, 이 경우, 굴비카드는 실적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어서, 굴비카드 혜택 중, 본인이 원하는 혜택만 필요할 때 골라 받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해짐

■ 예시를 들어 보면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KB 국민카드 (=주력카드)를 보통 월 30만원 이상을 쓰면서, 굴비인 이마트와 THE CJ를 갖고 있다고 할 경우,

두 굴비카드는 실적에 대한 부담이 없어, 이마트카드의 혜택 (이마트, 커피, 학원, 영화 할인 등)과 THE CJ카드의 혜택 (빕스, 계절밥상, 뚜레쥬르, 영화할인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굴비카드는 공통적으로 영화 할인에 강점이 있어서, 영화를 자주 보는 분들한테 더 유용하며, 참고로 '반굴비카드'란 말을 쓰기도 하는 데, '반굴비'란 굴비의 반대개념으로 굴비가 아닌, 모든 KB 국민카드를 반굴비카드라고 보면 됨

굴비카드는 연회비가 비싸지 않은 만큼, 혜택 구성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혜택은 결코 나쁘지 않다는 점

(2) 굴비카드 연회비 관련 내용 (중요)

- 굴비카드의 또 다른 큰 장점

보통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기본 연회비'+ '제휴 연회비'로 구성돼 있으며, KB 국민카드의 경우, '기본 연회비'는 본인이 갖고 있는 카드 중, 제일 비싼 걸로 연 1회만 내면 되며, '제휴 연회비'는 보유한 카드별로 각각 다 내야 합니다.

참고로, 다른 카드사들도 대개 비슷한 규정이 있음

따라서, KB카드를 여러 장 있어도 기본 연회비는 '회원별'로 연 1회만 부과되므로, 나머지 카드들을 기본 연회비가 전부 면제되는데, 다행히도 굴비인 이마트카드와 THE CJ카드는 별도의 제휴 연회비 없이, '기본 연회비'로만 연회비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KB 이마트카드와 KB 더 CJ카드는 둘 다 연회비가 국내전용 5천원, 해외겸용 1만원인 데, 둘 다 해외 이용 관련 혜택은 없기 때문에, 국내 전용으로 발급받아도 충분합니다.

굴비가 아닌 일반 국민카드 (즉, 반굴비카드)는 기본 연회비가 5천원- 7천원 수준인 경우가 많아서, 본인이 주로 쓰는 반굴비카드의 기본 연회비만 내면, 굴비카드는 연회비 자체를 걱정할 필요가 없음

단, 주력카드가 (연회비가 없는) 체크카드라면, 모든 카드 통틀어 기본 연회비는 연 1회 내야 함, 물론, 이마트카드, THE CJ카드도 굴비로만 쓸 수 있는 건 아니며, 일반카드와 마찬가지로 '단독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다음은 참고로만 알아두면 됨

굴비카드들은 모두 출시된 지 한참 지난 카드라서 그런 지, 현재 출시되는 KB 국민카드들과는 실적 산정방식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은 '전월 실적' (전월 1일~말일)을 따져, 다음달에 혜택을 받는 방식이지만, 굴비카드는 직전 3개월 간의 '월 평균' 결제 납부실적을 따져, 다음달에 혜택을 받는 방식

굴비인 THE CJ카드와 이마트카드는 (KB카드 회원 본인의 모든 카드를 합산) 직전 3개월 간의 월 평균 결제납부 실적이 30만원↑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예를 들어, 10월에 혜택을 받으려면, 직전 3개월인 7월~9월까지 납부한 '전체금액'이 90만원 이상이면 됩니다.

특히, '결제 납부실적'이란 말이 생소할 수 있는데, 카드 사용 후, 결제일에 청구된 금액을 실제 납부까지 완료한 금액을 말하며, 만약, 매달 청구된 금액을 연체 없이 납부한다면, 신경 쓸 필요 없음

▶ 참고사항

KB 국민카드의 경우, 카드 결제일을 '매달 14일'로 정하면, 이번달 결제일 (14일)에 청구되는 금액이 전월 1일~ 말일까지의 카드 결제금액으로 기간이 딱 떨어져, 실적 관리하는 데, 보다 간단해집니다.

단, 앞서 말씀드렸듯이 '굴비카드'는 해당 굴비카드의 실적을 포함한, 자신이 보유한 '모든 국민카드' (신용/체크, 국민 BC, 가족카드 포함)의 실적을 전부 합산해 따지므로,

만약 주력카드의 전월 실적이 월 30만원 이상 꾸준히 된다면, 모든 굴비카드의 실적은 '저절로' 만족하게 됩니다. (해당 굴비카드의 실적도 포함)

따라서, 이러한 경우라면 직전 3개월 월평균 실적과 ㉡ 결제납부 실적이란 말을 굳이 신경 쓸 필요 없어서, 위의 내용은 그냥 참고로만 알아두면 됨

@ 참고로만 알아두기

'주력카드' 자체의 혜택을 받기 위한 실적을 따질 때는 '해당 카드'에서 정해 놓은 실적 제외 항목을 빼고 따지지만, 굴비카드들은 실적 제외 항목이 없어서, 굴비카드들의 납부실적을 따질 때는 모든 금액이 포함

(4) 원하는 혜택만 골라 받을 수 있음

- 굴비카드의 최고 장점

무엇보다 굴비카드의 핵심은 다른 KB 국민카드 (=반굴비카드)를 주력으로 쓰면서, 굴비카드를 발급받아 쓸 경우, 굴비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연회비에 대한 부담 없이, 그때 그때 필요한 혜택만 골라서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KB 이마트 카드는 특히 이마트, 영화, 커피 할인이 괜찮고, KB 더 CJ카드는 빕스, 뚜레쥬르, 계절밥상, CGV 할인 등이 괜찮습니다.

또, 국민카드에는 알파원 (Alpha One) 카드라는 일종의 간편결제 수단이 있어서, 알파원 카드 한 장에 여러 장의 카드를 담아 다닐 수 있는 데, 특히 굴비카드를 쓰는 분들은 알파원 카드를 이용하면 훨씬 편리함

알파원카드는 다른 간편결제 (PAY) 수단과 달리, 일반 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형태'라서, 그냥 일반카드와 같이 결제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KB 국민 알파원카드 활용방법

@ 내용을 자세히 보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카드가 여러 장 있는 경우, 알파원카드를 '별도' 신청해 발급받아 쓰면 (연회비 없음), 혜택을 제대로 받기가 쉬워집니다.

KB 국민카드 신용/체크회원 누구나 홈페이지나 앱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는 데, 다만 법인, 국민 BC, 가족카드 회원은 발급 제외된다고 함..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KB카드를 '알파원카드' 한 장에 다 담을 수 있어서, 지갑에 카드를 여러 장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생활이 보다 간편해짐

참고로, 알파원 카드는 별도의 자체적인 혜택이 있는 건 아니고, 본인 명의의 KB카드를 등록해, 한 장의 플라스틱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기능을 합니다.

■ 알파원 핵심은 오토체인지 기능

- KB 국민 앱카드 앱 -

[내용을 보면]

KB 알파원카드의 모든 설정은 국민 앱카드 앱 (K-Motion)에서 하면 되며, 방식은 '미리' 본인의 카드 중, 정해진 업종별 혜택이 가장 큰 걸로 '결제카드'를 설정해 놓으면, 해당 업종에서 결제할 때, 미리 지정해 놓은 카드로 알아서 결제가 이뤄집니다 (이를 '오토체인지 기능'이라 함)

※ 후불 교통카드나 해외 결제카드도 미리 설정해 놓을 수 있음

단, 모든 업종에서 오토체인지 기능이 가능한 건 아니고, 주요 8개 업종에서 미리 카드를 지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KB 카드에는 '굴비카드' 제도가 있어서, 다른 카드사보다 카드를 여러 장 갖고 계신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카드가 많아질수록 알파원의 활용도는 더욱 커짐

▶ 다음은 알파원카드 이용 예시

@ 오토체인지 설정 관련

현재 총 8개 업종에서 KB 앱카드 앱을 통해 미리 '업종'에 따라 결제할 카드를 지정할 수 있으며, 결제카드를 따로 설정해 놓지 않은 업종에서 알파원으로 결제할 때는 '주 결제카드'로 지정한 카드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현재, 편의점, 커피, 외식, 대중교통, 주유, 쇼핑, 뷰티, 통신 - 총 8개 업종에서 오토체인지 설정이 가능하며, 앞으로 더 늘어나면 정말 좋을 것 같음..

'주 결제카드'는 정해진 업종이 아닌, 여러 업종에서 결제가 되므로,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이나 적립이 되는 유형의 카드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물론, 주 결제카드도 언제든 그때 그때 변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