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승지가 말한 승정원 일기란? 영화를 보면 마지막 부분에.. 도승지(류승룡)가 자신의 부하한테 승정원 일기 15일(보름치)를 몰래 가져오던지, 그게 안 되면 훔쳐서라도 가져오라고 시키는데요! 이 때의 '승정원 일기'란 승정원의 역사가가 왕과 왕실에 대한 모든 걸 기록하는 일지를 말하며 왕도 함부로 볼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왕의 업적은 후세에 평가가 되는데, 왕 또한 승정원 일기를 조작 (?)해서 후세에 좋은 평만 남기고 싶어 하지만, 왕이라고 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함 마지막에 도승지가 감히! 이러한 '승정원 일기'를 훔쳐오라고 지시한 이유는 하선 (이병헌)이 보름간 왕 역할을 하면서 말했던 내용과 그 동안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광해군이 모두 인지한 채, 왕실로 돌아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고 나서.. 원래는 이 영화를 별로 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요즘 이병헌에 대한 뉴스기사는 많았던 것 같은 데, 딱히 제대로 읽은 적은 없고, 그러던 중에 여자친구가 계속 같이 보자고 해서 할 수 없이 보게 됐는데, 한 마디로 이건 뭐.. 완전 대박날 것 같은 영화인 것 같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일단 제목부터도 좀 특이하며, 위에 캡처한 이미지를 보면 평점도 대단히 높다 (네티즌, 전문가 모두) 나 또한 평점 9.5점은 충분히 줄 만한 영화라고 봄^^ 이 영화는 설정이 여러모로 "왕의 남자"와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왕의 남자"는 감우성과 이준기의 폭풍 연기와 둘의 연기 대결이 정말 볼 만 했다면, 영화 '광해'의 경우, 물론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