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P 30 지수, 코스닥 150 지수란? (특징/구성종목)
- 2016. 2. 8.
KTOP 30 지수, 코스닥 150 지수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각각 대표할 만한 지수인, 'KTOP 30 지수'와 '코스닥 150 지수'가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였습니다.
KTOP 30은 기존 코스피 200 지수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보완해 줄 수 있는 지수인 것 같고, 코스닥 150 지수는 코스닥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며, 각종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기초지수로 활용될 것 같음
KTOP 30 지수의 특징 및 구성종목
(1) 먼저, KTOP 30 지수란?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30개의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지수를 벤치 마킹하여 만들어진 지수이며 (흔히, 한국판 다우지수라고 함)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총 30개의 우량종목들로 지수가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코스닥 종목은 셀트리온과 카카오가 포함)
기존의 코스피와 코스피 200 지수는 구성종목 수가 많아, 부실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될 수 있어 한국경제의 성장세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으며, K탑 30 지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걸로 기대 됨
편입 대상은 업종별 대표성, 시가총액, 거래량, 주가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며 편입 종목은 비정기적으로 교체합니다
특히, 코스피 200 등의 기존 지수와 차별화되는 점을 들면, 지수 구성이 시가총액 방식이 아닌, 주가평균 방식이어서 삼성전자 등 초대형주에 대한 집중도가 비교적 덜한 편이며, 주가가 높을수록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게 됨~
따라서, 주가가 높은 종목이 상승시, 지수 상승폭이 더 커짐
■ 편입 비중이 높은 TOP 10 종목은?
- TOP 10 종목 비중은 전체의 68%를 차지
- 현재 시점 기준, 종목별 비중 알아보기
1. 네이버 : 12.3%
2. 삼성전자 : 11.9%
3. 아모레퍼시픽 : 8.2%
4. 삼성화재 : 6.4%
5. LG 화학 : 6.2%
6. 롯데케미칼 : 6.0%
7. 현대모비스 : 5.1%
8. SK 텔레콤 : 4.3%
9. 현대글로비스 : 4.2%
10. 포스코 : 3.7%
■ 그 외 나머지 구성 종목들
KB금융, LG 디스플레이, LG전자, SK 이노베이션, SK 하이닉스, 기아차, 삼성 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신한지주, 이마트, 현대건설, 한국타이어,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셀트리온, 카카오
※ 코스닥 종목은 셀트리온과 카카오가 포함되어 있음
■ KTOP 30 지수를 따라가는 ETF 상품
- 둘 다 총 보수 (수수료)는 연 0.25%로 동일
1. KODEX KTOP 30
- 운용사 : 삼성 자산운용, 규모 : 179억
2. TIGER KTOP 30
- 운용사 : 미래에셋 자산운용, 규모 : 313억
코스닥 150 지수의 특징 및 구성종목
(2) 다음은 코스닥 150 지수 관련 내용
■ 코스닥 150지수란?
코스닥 150지수는 코스피를 대표하는 200개 종목으로 구성이 된, '코스피 200 지수'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진 코스닥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를 말합니다.
그 동안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도 커지고 거래대금도 증가하였지만, 코스피 200과 같은 대표하는 지수가 없어, 코스닥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나 인덱스 펀드 등의 각종 투자상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음
물론, 기존에도 코스닥 관련 지수가 몇 가지 있기는 했지만, 코스닥 시장을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코스닥 150 지수는 기술주 중심인 코스닥 시장의 특성이 잘 반영이 되도록 종목을 선정하며, 종목 선정 기준을 보면, 시장 대표성과 섹터 대표성, 유동성이 있는 150개 종목들을 대상으로 유동 시가총액에 따라 종목별 비중이 결정
코스닥 150 지수는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60%를 차지하며, KTOP 30 지수와 달리 구성종목을 매년 두 차례 (6월과 12월) 변경을 하며, 작년 12월에도 일부 종목의 변경이 있었습니다.
■ 편입 비중이 높은 TOP 10 종목은?
- TOP 10 종목 비중은 전체의 39%를 차지
- 현재 시점 기준, 종목별 비중 알아보기
1. 셀트리온 : 15.5%
2. 카카오 : 5.4%
3. 바이로메드 : 3.5%
4. 메디톡스 : 3.2%
5. CJ E&M : 3.1%
6. 컴투스 : 1.9%
7. 코미팜 : 1.6%
8. 동서 : 1.6%
9. 이오테크닉스 : 1.6%
10. 콜마비앤에이치 : 1.4%
■ 코스닥 150 지수를 따라가는 ETF 상품
[특징 두 가지]
* 레버리지 ETF 또한 출시가 되어 있다는 점
* ETF 별 총 보수 (수수료)가 차이난다는 점
1. KODEX 코스닥 150 (규모 : 397억)
- 운용사 : 삼성 자산운용, 수수료 : 연 0.31%
2. TIGER 코스닥 150 (규모 : 808억)
- 운용사 : 미래에셋 자산운용, 수수료 : 연 0.3%
3. KINDEX 코스닥 150 (규모 : 68억)
- 운용사 : 한국투자 신탁운용, 수수료 : 연 0.3%
4.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규모 : 536억)
- 운용사 : 삼성 자산운용, 수수료 : 연 0.64%
5. TIGER 코스닥 150 레버리지 (규모 : 276억)
- 운용사 : 미래에셋 자산운용, 수수료 : 연 0.59%
6. KIN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 (규모 : 73억)
- 운용사 : 한국투자 신탁운용, 수수료 : 연 0.5%
■ 간단히 마무리하면
코스피 200은 전부 우량종목 만으로 구성이 된 건 아니지만, KTOP 30은 초우량주 30개로 압축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
특히, 주가가 상승세를 띄는 대형주 장세에서 유리해 보임
코스닥 150 지수는 기존에 코스닥 시장을 대표할 만하다고 느껴지는 지수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코스피 150 지수를 따라가는 ETF나 인덱스 펀드를 찾는 수요가 많아질 것 같음
또, 요즘은 코스닥 시장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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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한국거래소 (KRX), 각 자산운용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