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금리&한도 비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금리/한도는?

 

금리 적용되는 방식 및 한도금액 등 간단 비교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려면 먼저, 입출금 계좌부터 개설해야 하는 데, 두 은행 모두 아직은 개설할 수 있는 입출금통장 종류는 한 가지뿐입니다 (즉, 선택의 폭은 없음)

 

두 은행의 입출금통장은 공통점이 참 많은 데, 자유로운 입출금 기능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시중은행 입출금통장과 달리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연 1.2% (세전)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답니다.

 

 

 

일단, 두 은행 모두 적용되는 금리가 똑같으며, 다만 KAKAO BANK 입출금계좌가 높은 금리를 받는 데 있어, 훨씬 쉽게 되어 있으며, K BANK의 경우는 이 보다는 좀 더 까다롭다고 할 수 있지만, 한도금액 면에서는 K뱅크가 압도적으로 큼 

 

둘 다 입출금통장 임에도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 또는 비상금을 맡기기에 적합할 것 같고,

 

정기예금이나 적금 등으로 1년 이상 묶어 놓기가 부담스러운 경우, 인터넷 전문은행의 입출금통장이 잘 맞을 거라고 봅니다. 

 

 

 

■  먼저, 공통되는 내용을 보면

 

1. 자유 입출금통장이라 가입금액이나 가입기간에 제한 없음

 

2. 금리는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함

 - 변경될 경우, 변경된 날로부터 바로 적용이 됩니다.



3. 일반 시중은행과 같이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됨

 

4. 둘 다 계좌만 개설한다고 해서 높은 금리를 받는 건 아님 

 - 본인이 직접 설정을 해야 함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

 

 

참고로, 가입 대상을 비교해 보면, 케이뱅크는 만 19세 이상인 분들만 개설이 가능한 반면, KAKAO BANK는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만 17세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입출금 계좌는 금리 적용 등에서 공통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분명 차이나는 부분도 있는 데, 둘을 비교해 가면서, 고객입장에서 뭐가 더 나은 지 비교해 보려고 함

 

 

 

(1) 먼저, 케이뱅크의 금리 적용 방식

입출금 계좌 내의 금액 중에서 여유자금을 '남길 금액'으로 모바일앱을 통해 설정을 하면, 남길금액으로 설정된 해당금액이 1개월 동안 단, 한 차례도 터치하지 않았을 경우 (즉, 출금이 안 된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하여 연 1.2% (세전)의 이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남길금액으로 설정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금리인 연 0.2% (세전)만 적용

 

만약, '남길금액'을 한 번이라도 터치하거나 또는 남길금액의 액수를 중간에 변경할 경우, 역시 기본금리인 0.2%만 적용되며, 그 날부터 다시 1개월이 시작이 됩니다.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설정하지 말고, 여유자금만 '남길금액'으로 설정하기를 권하며, 한 달 유지 조건이란 게 아주 쉽다고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남길금액'을 건드릴 것 같다면, 다른 은행에서 빨리 이체해 와서 계좌 잔고를 채우는 방법은 있음 (아무튼 K뱅크의 방식은 카카오뱅크에 비해 신경이 꽤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  예시를 들어 보면

 

만약, 입출금통장에 100만원이 있고, 이 중 30만원을 '남길금액'으로 설정했다고 하면, 남길금액 설정한 날로부터 1개월 동안 잔고가 30만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잔액 30만원에 대해서는 연 1.2%가 적용되며, 그 외 계좌 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금리인 연 0.2%가 적용됩니다. 

 

단, 중간에 30만원 밑으로 떨어진 적이 1회라도 있다면 (실시간 기준), 계좌 내 '전체금액'에 대하여 연 0.2%의 기본금리만 적용

 

 

■  유의사항 몇 가지 보기

 

1. 남길금액은 10만원~ 최대 1억까지 설정 가능 (10만원 단위)

 - 한도가 매우 크다는 게 큰 장점

 

2. 자동이체로 출금되는 금액이 많을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

 - 나도 모르게 남길금액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남길금액을 설정하지 않은 경우, 일괄 연 0.2%만 적용

 

4. 1개월 목표를 달성하면, 남길금액은 자동 반복되는 방식

 - 즉, 다시 1개월이 시작 됨

 - 물론, 설정을 다시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카카오뱅크의 금리 적용 방식

입출금통장 내의 가상의 금고라고 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 (SAFE BOX)'를 개설해 자금을 보관해 두면 (설정이 간단) 해당 금액에 대해서는 하루만 맡겨도 연 1.2% (세전) 금리가 적용되고, 나머지 잔액 (즉, SAFE BOX 외의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금리인 0.1% (세전)이 적용됩니다.

 

장점은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라 (매월 말일 경에 이자 지급), K뱅크의 적용 방식보다는 고객입장에서 훨씬 유리

 

 

■  예시를 들어 보면

 

만약, 8월 1일에 모바일앱을 통해 세이프 박스에 보관한 금액을 10일에 전부 출금했다면, 해당 기간 동안에 적립된 이자분에 대해 8월 말에 지급이 됩니다 (※ 매일 이자가 붙는 방식이라)

 

 

K뱅크와 달리 1개월 유지 조건이 없어, 이자를 받는 데 있어 신경 쓸 일이 없으며 SAFE BOX는 언제든지 자금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케이뱅크 입출금 계좌에 비해 단점이라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1인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SAFE BOX에 넣어 두고,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K BANK 경우, 1달 유지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남길금액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금액이 최대 1억이나 됨

 

 

이런 부분이 있어서 카카오뱅크의 금리 적용 조건이 무조건 낫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맡길 자금이 클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쪽은 한도가 적어 무리가 있기 때문에) 

 

다만, 500만원 이하라면 KAKAO BANK의 SAFE BOX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음

 

 


 

 

@ SAFE BOX는 가상의 금고라고 생각하면 쉬움

 -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와 연동되어 이용 방식

 

따라서, SAFE BOX에 담긴 금액의 입출금은 본계좌인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로만 가능하며, SAFE BOX 자체를 카드 결제계좌나 자동이체 출금계좌로는 이용을 못합니다.

 

※ 하지만, 이러한 점을 단점이라고는 볼 수는 없을 것 같음

 

 

비슷한 예로는 보통 단기자금을 맡겨두는 목적으로 은행에 가서 MMF를 많이 가입하는 데, 이 역시 본계좌 (입출금 계좌)를 통해서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다만, MMF의 경우, 본계좌로 입출금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SAFE BOX는 365일 24시간 자유롭게 본계좌로 입출금 가능

 

 


 

 

■ 두 은행의 거래수수료 관련 내용

두 은행 모두 온라인 이체 수수료가 무료이며, K BANK는 전국 GS25 편의점 내 CD기나 ATM에서 입출금 및 이체 시, 무료이며,

 

KAKAO BANK의 경우, 전국 모든 은행 및 지하철, 편의점 (CU, 세븐일레븐), 대형마트 내 CD기나 ATM에서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다만, 두 은행 공통적으로 향후에는 수수료 정책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함

 

 

■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1.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는 높은 금리를 쉽게 받을 수 있음

 - 단, 한도는 최대 500만원

 - 비상금이나 여유자금 등을 넣어 두기에 적합합니다. 

 

 

2. 케이뱅크 입출금 계좌는 '남길금액'을 한 달간 유지해야 함

 - 남길금액 미만으로 떨어지면, 도로아미타불이 됨 

 - 남길금액을 설정할 때, 여유자금을 잘 감안해서 정하기

 - 단, 한도는 최대 1억원 (단기 여유자금이 클 경우, 적합)

 

 

3. 둘 다 개설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기본금리 밖에 받지 못함

 - 남길금액 설정 또는 세이프 박스에 보관을 해야 함

 - 모바일 앱으로 하면 되며, 조작이 매우 간단합니다

 

 

■  관련글 더 보기

 

케이뱅크 라인 체크카드 혜택 정리

 

카카오뱅크 체크 혜택 및 프로모션

 

참조 : 케뱅, 카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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