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처럼 쓰이는 콩글리쉬 몇 가지 알바, 비닐봉지, 미팅, 콘센트, 싸인 등 콩글리쉬 (Konglish)는 Korean (한국어)+ English (영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한국식으로 변형된 일부 영어표현들을 말합니다. 따라서, 영어권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우리끼리만 통하는 영어에서 유래된 한국식 영어표현을 말함 단, 우리나라만 한국식 영어표현이 있는 건 아니고, 영어권이 아닌, 대부분의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자기들끼리만 통하는 영어에서 유래한 표현들이 꽤 있을 겁니다. 참고로, 영어에서는 표준화된 영어가 아닌, 이러한 표현들을 통틀어 'Broken English' (엉터리 영어, 잘못된 영어)라고 하기도 함 물론, 콩글리시는 맞는 영어는 아니지만, 우리끼리는 너무 잘 통하는 말이며,..
sign과 autograph 구별해서 쓰기 우리는 보통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들 보고 '싸인'해 달라고 말하는 데, 실제 싸인 (sign)은 우리들끼리만 통하는 대표적인 '콩글리시' 중 하나이고, 이 때의 적절한 말은 sign이 아닌 autograph [오로그랲]입니다. 만약, 외국에 나가서 어쩌다 외국 연예인을 보게 됐는 데, 그 때 싸인 (sign)해 달라고 말하면 분위기가 좀 이상해 집니다. 왜냐하면 SIGN이란 건 계약서나 문서 등에 하는 것인 데, 처음 본 사람이, 다짜고짜 (계약서 등에) '서명' 해달라고 하는 것이 됨.. 따라서,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보통 sign은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고 보면 되며, autograph는 단순히 친필서명이나 친필싸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