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 표기법 정리 (영어/한글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 정리 (영어/한글 표기법)

 

요즘에는 현지 발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외래어 표기도 현지 발음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제가 외래어 표기방법에 대해 공부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점들을 정리하고자 쓰는 글이라 혹시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 듯이 외래어 표기는 현지 발음만을 중요시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편리에만 맞춘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원리에 따라 정해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외래어 표기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편리하게 읽고, 쓰고자 만들어진 규칙이라는 점은 분명 맞습니다. 

  

■ 어느 때 현지발음을 쓰고, 어느 때 관용에 따라 적어야 할까?

 - 이 또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외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경우라면, 먼저 외래어 표기 원칙에 따라 옮긴 후에, 출판사 나름의 외래어 표기원칙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문의를 해 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일례로, 창작과 비평사 같은 경우, 창비 고유의 표기 원칙이 별도로 있답니다~

 

관련 http://weekly.changbi.com/589

 


그리고, 이미 오래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합니다.

 

따라서, Caesar가 현지음으로는 '카이사르'가 맞지만, 영어식 발음으로 굳어진 '시저'도 허용함

 


외래어 표기법 제 3장에는 언어별 (영어/헝가리/독일어/프랑스어 등) 표기세칙이 정리되어 있는 데 제 3장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언어권의 인명, 지명은 현지음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니, 이 때는 들리는 대로 받아 옮겨야 함 (물론, 외래에 표기법에 따라)

 

 

외래어 표기 적용 순서를 다시 한번 정리하면

 

첫째) 관용적인 표현이 있는가?


둘째) 그 나라의 발음기호를 찾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기

 

(주의할 점은 이때, 들리는 대로가 아닌 발음기호 대로 적기!)

 

셋째) 첫째와 둘째도 적용할 만한 근거가 없으면, 현지발음 대로 적기 (단,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영어 외래어표기법은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아래 부분을 참조해서 적용합니다.

 

 

 제 1장 : 표기의 원칙


 제 2장 : 표기 일람표 - [표1] 국제 음성 기호 ☜click


 제 3장 : 표기세칙 - 제1절 영어  ☜click


 제 4장 : 인명, 지명 표기의 원칙  ☜click

 


 

여기서는 모든 부분을 전부 옮겨올 수 없어서, 큰 얼개만 보도록 할게요^^

 

 

 제 1장 : 표기의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제2항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호로 적는다.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 만을 쓴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  제1항. 국어의 현용 24자모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이들은 한글의 기본 24 자모)

 

 

ㄲ, ㄸ, ㅃ, ㅆ, ㅉ,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  등은..

 

기본 자모들을 두 개 또는 세 개 조합해 만듬

 


제2항.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호로 적는다.  

 

- [ou]는 '오우'로 적지 않고 '오'로 적음  예) 윈도우-> 윈도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 만을 쓴다.

 

- 커피숖-> 커피숍, 케잌-> 케이크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함

 

- (된소리 : ㄲ,ㄸ,ㅃ,ㅆ,ㅉ) : 까페 -> 카페, 빠리-> 파리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radio (레이디오) -> 라디오 , 맥도널드-> 맥도날드

 

 

지금부터는 위의 표기 원칙들이 실제 어떻게 적용 되는 지 알아보려는 데, '외래어 표기'는 이론보다는 실전이라서 직접 사전을 찾아가며 외래어 표기를 한글로 옮겨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사전이나 인명사전에 찾는 이름이 나오는 경우

 

네이버 국어사전  바로가기

 

외래어 인명사전  바로가기

 

 

검색 후, 국적을 확인한 뒤 해당 국적에 알맞는 이름을 선택
 
예) 인명사전에서 joseph를 입력하면 길게 나오는데,

 

국명이 미국일 경우 - 조지프

 

국명이 스위스일 경우 - 요제프로 나옵니다.

 

 

 

 


 

국어사전이나 인명사전에서 검색이 안 되는 경우

 

1. 우선 인터넷 검색으로 국적을 파악


2. 이름의 발음기호를 아래 사이트에서 찾아 봄

 - http://dictionary.reference.com

 

3. [show IPA]를 클릭하면 발음기호가 나옴

 

 

4. 발음기호와 제2장: 표기 일람표 -[표1] 국제 음성 기호를 대조해 한글로 옮깁니다.

 - 즉 소리나는 대로가 아닌, 발음기호 대로!

 

5. http://dictionary.reference.com 에서 검색되지 않는 이름은 ?

 - 사전을 동원해 비슷한 이름을 찾아내서 본인이 들리는대로 발음기호를 만들어내 표기

 - 아래의 사이트도 참조


 

외래어 표기 시, 참조할 만한 사이트

 

외래어<-> 한글 표기 상호 변환기. http://loanword.cs.pusan.ac.kr/ (단, 틀린 경우도 많습니다)

 

발음 가이드 : http://ko.forvo.com/


 

반대로 한글 지명/인명/행정구역을 영어로 바꿀 땐? 
 

로마자 변환기 http://roman.cs.pusan.ac.kr/

 

 


■  읽어볼 만한 글

 
[창비] 이딸리아는 어디에 있는 나라인가: 정부의 외래어표기법과 창비의 외래어표기법
http://weekly.changbi.com/589

 

가이스너` 對 `가이트너`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12728971

 

`-랜드`와 `-란드`의 구별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00959041

 

케인스와 케인즈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12051821&intype=1

 

 

[참조] 

http://www.korean.go.kr/09_new/index.jsp

배상복 기자의 우리말 산책.

 

 

[추천글]

  

콜론과 세미콜론 사용법은?

 

영어 대시(dash) 부호 관련

 

영어 대문자 표기원칙 정리

 


댓글(8)

  • BlogIcon ▷lAngmA◁ 2013.03.08 13:33 신고

    오랜만입니다 일로일로님~ ^^
    며칠 포스팅 중단했었어요..ㅠㅠ 조금은 밀려뒀던 공부도 좀 하고..
    뭐.. 완전 초반처럼 막 하루에 몇 개씩 포스팅은 못 하겠지만.ㅠㅠ
    그래도 꾸준히.. 뵈요..ㅎㅎㅎㅎ

    답글 수정

    • BlogIcon 일로일로 2013.03.08 14:53 신고

      반가워요~ 랭마님^^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쓰면 되죠^^ 뭐ㅎㅎ
      주말 잘 보내시고요~
      오늘은 영어글 있는 블로그 여럿 구독해봤어요!

      수정

  • maro 2013.09.23 00:19

    1모음만 적는다면 레이디오->라디오 가 아니라,
    레디오->라디오가 되야지 않나요?

    답글 수정

    • BlogIcon 일로일로 2013.09.23 09:15 신고

      그러네요...
      radio는 국어사전을 보고 참조했는데 '레이디오->라디오'이렇게 나와 있어 그대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관례를 따지지 않고, 발음기호대로 적는다면 님 말씀처럼 '레디오'가 맞을 것 같습니다..^^

      수정

  • 으갸갸 2014.08.09 18:24

    누가 이런 거지 발쌍게 같은 법칙을 만들었지...
    한글은 본시 소리가 아주 많아서 웬만한 외국어 소리도 거의 다 적을 수 있느데..
    그외국어 소리를 똑같이 적을수 있는 우리 소리가 분명 있는데, 우리 편하기 식으로 이런 규칙을 만들어서
    한다면, 외국인이 봤을때 과연 한글의 무한한 소리 우수함을 인정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을것 같다...
    이래서 원 어찌 한글을 세계화 시킬수 있는가???
    아마 모르긴 해도 이 법칙을 만든 박사는 외국어 특히 영어에는 잰병일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무리 국어 학자이지만, 명색이 박사이고 그래뵈도 영어는 국제 공용어인데, 기본상식으로 좀
    알았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것 같다.
    탁상공론의 심각한 폐혜로다.

    답글 수정

    • BlogIcon 일로일로 2014.08.11 09:33 신고

      님 말씀이 일리가 있고, 문제점이 없는 건 아니나,
      어느 정도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

      수정

    • BlogIcon 2014.09.01 17:14

      언어에 사회성과 규칙성이 얼마나 중요한데 철없는 소리 하십니까? 말하는 사람마다 제멋대로 들리는 대로 써대면 의사 소통이라는 언어의 본질적 가치가 유지 되겠습니까? 오렌지 어륀지 초콜릿 초콜렛 초코렛 다 인정하자는 소립니까? 한글이 모든 소리를 표기할 수 있는 우수한 문자이긴 하나 모든 표기를 다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외국어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수정

    • BlogIcon 일로일로 2014.09.01 17:40 신고

      이랬다 저랬다 도대체 말하는 요지가 뭔가요?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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